■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재갑 /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주말 효과에도 619명을 기록했죠.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백신 수급의 숨통이 조금씩 트이면서 백신 접종도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사흘째 600명대가 나오고 있어요. 가장 염려되는 대목이 뭡니까?
[이재갑]
일단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600명대가 나왔고요. 아마 월요일에 600명이었던 건 1월 이후에 아마 최초였을 겁니다. 지난주말부터 조금씩 확진자가 늘어나는 패턴들이고요.
그리고 아마도 5월달에 가족들이 모이는 그런 모임들이 많았던 것들이 아마 이제 그게 효과가 나타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일단 이번 주 확진자가 조금 늘어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됐다, 이런 소식도 들어오고 있는데 지금 교육부 회의에 참석하고 오시는 길이라면서요? 2학기 전면등교, 괜찮겠습니까?
[이재갑]
2학기 전면 등교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학교를 보호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많이 마련돼야 됩니다.
그래서 학교 학생들이 감염되는 게 학교 내에서의 감염보다는 오히려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되거나 아니면 학부모들이 먼저 감염되고 아이들한테 전파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일단 학부모들의 예방접종률을 올리는 것이 정말 중요할 수 있고요.
그다음에 유행 상황이 악화됐을 때 학교를 문 닫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감염이 될 만한 소스에 해당되는 학원이라든지 PC방, 노래방 이런 데를 영업을 제한하지 않더라도 학생들 출입을 일시라도 제한하는 그런 식의 방법들을 동원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9월부터 전면 등교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유은혜 부총리 얘기 들어보니까 학교 내 학생 확진자 비율이 최근 3주간 조사해 봤더니 일반적인 확진율보다 높다고 하더라고요.
[이재갑]
그렇습니다. 일단 최근 들어서 지역사회 내 감염자는 늘어나는 상황이었는데 학교에서는 방역을 열심히 하면서 학생들의 감염 사례는 오히려 줄어들기도 했었고요.
그다음에 주로 감염되는 양상 자체가 학교에서의 전파 상황,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517170529023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